[금융 상식] 재무제표 보는 방법

인생 수단이 인생 목적이 되지 않도록 공부하는 T

 

---

 

오늘은 재무제표 보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과거의 저는 단어의 느낌으로만 대충 보고 넘겼었는데요. 확실하게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알고나니 해당 기업의 현 상황과 미래를 예측하기 더 수월해졌습니다.

'재무제표'가 뭐야?

 

"재무제표"란 기업의 경제활동을 하나의 표 형식에 맞춰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주식을 하거나 경제 뉴스 기사를 보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많이 보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금부터 알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개념 중 중요한 개념 몇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표 이미지는 삼성전자 2024년 분기별 재무제표입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느낌적으로 알 수 있지만 EPS, PER, PBR 등등 느낌적으로 알기엔 무리가 있죠...ㅜ 하나하나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매출액

기업이 영업활동을 해서 얼마를 팔았는지를 의미합니다.

 

영업이익

순수하게 영업만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말합니다. 치킨집은 치킨을 팔아서 낸 이익을 말하고,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를 판매해서 낸 이익입니다.

 

당기순이익(=순이익)

기업이 벌어들인 모든 이익에서 기업이 사용한 모든 비용을 차감하고 남은 일정기간의 총 순이익을 말합니다. 

 

EPS

주당순이익 | Earing Per Share

1주당 영업이익을 말합니다. 기업이 1주당 얼마를 벌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표를 보면 해당 기업은 24년 2분기에 1주당 1,420원의 이익을 낸 것입니다. 그리고 EPS 와 묶어서 보실 개념이 PER입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 Price Earning Ratio

기업이 상장을 하면 주식시장에서 사고팔수 있게됩니다. 그러면 이 회사 매매 가격이 얼마냐가 시가총액이 됩니다. 회사 매매가가 연 순이익의 몇 배냐가 PER입니다. 연 순수익 100만원인 회사의 시가총액이 1500만원이라면 PER은 15배가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PER에는 사람들의 꿈과 기대가 들어갑니다.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이 좋은 회사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기업들은 연 순이익 대비 엄청난 시장가치비율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PD(Dream)R 이라고도 합니다.

PER을 EPS와 같이 보면 1.48배 수익을 냈구나 알 수 있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 Price to Book-value Radio

시장가치비율을 말합니다. 시가총액(=시장에서 회사가 매매되는 가격)이 그 회사 자본의 몇 배냐는 것입니다. 어렵게는 주가를 주당자산가치로 나눈 시장가치비율입니다. 자본이 1000만원인 회사의 시가총액이 1500만원이면 PBR은 1.5배가 됩니다. 

 

BPS

주당순자산 | Book-value per share

기업이 모든 가치있는 자산을 청산했을 때 남은 금액을 총 발행된 주식의 수로 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1주당 순자산이 얼마인지 알 수 있습니다. 7만원인 주가를 청산하면 표에서 24년 2분기 BPS를 보면 55,010원을 얻게된다는 것입니다.

 

ROE

자가자본이익률 | Retrun On Equity

자본대비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자본 1000만원을 넣어서 수익 100만원을 벌었다면 ROE는 10%가 됩니다.

 

ROE / PER / PBR 3가지의 개념이 주식을 사고 파는데 핵심이다! 라고들 말합니다. 기업이 얼마 있어? 얼마 벌어? 기업 얼마에 판매할거야? 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

지금까지 아주 간단하게 재무제표에서 보던 여러 개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몇가지만 알아도 내가 관심있는 기업이 탄탄하고 전망이 좋은 기업인지 또는 불안하고 미래가 불투명한지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의 주식 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