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장과 가격의 원리 수요와 공급

인생 수단이 인생 목적이 되지 않도록 공부하는 T

 

---

 

 

 

경제 활동의 핵심

 

경제 활동의 핵심은 시장과 가격입니다. 시장과 가격은 사람들이 사고팔 때 얼마나 필요한지와 얼마나 있는지를 알려주는 신호처럼 작용하며, 서로의 선택을 조정해 자원을 알맞게 나누고 경제를 잘 돌아가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사과를 너도 나도 원하지만 판매 가능한 사과 양이 부족하다면 사과 가격은 올라갑니다. 반대로 농부들이 사과 농사를 너도 나도 짓는다면 충분한양으로 사과 가격은 다시 내려가게됩니다. 이처럼 시장과 가격은 수요와 공급, 그리고 이 둘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되며, 이는 경제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수요와 공급

 

학교 수업시간이나 뉴스 또는 신문에서 흔하게 들어보셨을 수요와 공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는 시장과 가격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입니다.

• 수요: 소비자가 재화나 서비스를 사려는 것. 사고자 하는 양을 수요량이라합니다.
• 공급: 생산자가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 판매하고자 하는 양은 공급량이라고 합니다.

공책 한 권의 가격이 만원 이상이라면 아무리 예뻐도 비싸기 때문에 공책을 사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똑같은 공책이 3천원이면 살마한 가격이라 생각할 것이고, 공책이 500원이라면 굉장히 저렴하다 생각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가격이 높아지면 사고자 하는 양인 수요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낮아지면 수요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즉, 물건의 가격과 수요량 사이에는 역(逆)의 관계가 성립합니다. 이처럼 가격에 따라 수요량이 변화하는 것을 ‘수요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공책을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윤을 많이 남기기 위해 싸게 팔고 싶지 않을 것이고 때문에 공책 한 권 가격이 비쌀수록 더 많이 팔고 싶어 할 것입니다. 가격이 높아지면 팔고자 하는 양인 공급량이 늘어나고, 가격이 낮아지면 공급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즉, 물건의 가격과 공급량 사이에는 정(正)의 관계가 성립합니다. 이처럼 가격에 따라 공급량이 변화하는 것을 ‘공급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시장 균형과 가격 결정

 

수요와 공급은 서로 균형을 맞추려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수요와 공급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이 두 선이 만나는 지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을 시장 균형점이라 합니다. 시장 균형은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형성됩니다. 이 균형점에서 시장은 안정적 상태를 이루며,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과 거래량이 결정됩니다.

• 균형 가격: 수요량과 공급량이 같은 상태에서 결정되는 가격
• 균형 거래량: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 거래되는 재화나 서비스의 양

예를 들어, 축제 기간에 붕어빵 가게가 성행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붕어빵의 가격이 너무 낮으면 공급자가 충분히 이익을 내지 못해 공급이 줄어들고, 가격이 너무 높으면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리게 됩니다. 결국, 소비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하는 적정 가격과 양이 형성되며, 이 지점이 바로 시장 균형입니다.

 

 

 

시장과 가격의 상호작용

 

시장과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됩니다. 이는 단순히 재화와 서비스를 거래하는 수준을 넘어,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가능하게 합니다. 시장 균형은 소비자와 공급자가 서로 만족하는 상태를 만들어 내며, 경제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중요한 원리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면 시장에서의 가격 변동과 경제 활동의 본질을 더 깊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